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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담양-함평-장성郡 “지역축제 관광 공동마케팅”

입력 | 2009-04-22 06:55:00


관광객 유치 시너지효과

전남 담양군과 함평군, 장성군이 관광 분야 공동 마케팅에 나선다.

전남 담양군은 최근 함평군, 장성군과 관광분야 업무교류 협력 협약을 맺고 관광 기획과 홍보, 축제 행사 운영 등 다양한 교류를 통해 관광산업 발전에 힘쓰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 자치단체는 지역에서 가장 성공한 축제로 꼽히는 함평 ‘나비축제’를 비롯해 담양 ‘대나무축제’, 장성 ‘홍길동축제’ 등 각 지역 대표축제를 연계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나비축제는 24일, 대나무축제와 홍길동축제는 다음 달 2일 개막하는데 내년부터 개최시기를 조정해 공동 프로그램을 개발할 경우 관광객 유치 등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각 지역 주요 관광지를 돌아보는 팸투어를 통해 광역 관광권을 형성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주영찬 담양군수 권한대행은 “자치단체 간 세부 추진 전략을 세워 교류하고 축제 개최 노하우를 공유하면 상생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