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이정민 아나, 뉴스 도중 손거울 보는 해프닝

MBC 아침뉴스 도중 아나운서가 손거울을 든 모습이 여과 없이 방송되는 해프닝이 일어났다.

9일 오전 6시부터 방송한 ‘뉴스투데이’를 진행하던 이정민 아나운서는 6시 7분께 강원 지역 산불소식을 전하던 중 화면이 스튜디오로 전환된 사실을 모른 채 손거울을 잡고 얼굴을 보는 실수를 저질렀다.

화면이 스튜디오로 바뀐 걸 미처 눈치 채지 못한 이정민 아나운서는 2초 동안 오른손에 손거울을 들고 있다가 황급히 내려놓고 뉴욕증시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이 과정이 모두 생중계되면서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프로답지 못하다”는 질책과 “실수 일 뿐”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뉴스투데이’ 인터넷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한 시청자는 “생방송 뉴스 아나운서로 좀 더 신중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지적했고 또 다른 시청자는 “해프닝에 불과한 일이니 앞으로 주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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