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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승 힘드네” 서울시청 3연패 핸드볼 큰잔치

입력 | 2009-02-13 02:59:00


여자 핸드볼 신생팀 서울시청의 응원 구호는 ‘과속 우승 스캔들’.

최근 흥행가도를 달리는 차태현 주연의 영화 ‘과속 스캔들’을 인용한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냉정했다. 서울시청은 1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핸드볼큰잔치 용인시청과의 경기에서 31-34로 졌다. 시즌 3연패.

서울시청은 잘 싸웠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전반을 16-20으로 뒤지던 서울시청은 후반 종료 2분50초 정도를 남기고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어이없는 패스미스에 이어 가로채기까지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벽산건설은 대구시청을 28-23으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남자부 경희대는 원광대를 26-25로, 인천도시개발공사는 충남대를 40-23으로 이겼다.

신진우 기자 nice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