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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전 삼성전자 사장 대학 강단에 서나

입력 | 2009-01-21 13:41:00

황창규 前사장동아일보 자료 사진


최근 삼성 사장단 인사 때 퇴임한 황창규 전 삼성전자 기술총괄 사장이 대학 강단에 설 것으로 전해졌다.

매일경제는 21일 황 전 사장이 본인의 거취를 밝히지 않고 있지만 후학 양성을 위해 대학으로 간다는 얘기가 삼성 안팎에서 흘러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대학은 반도체학과와 휴대폰학과가 있는 성균관대가 거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 사장은 반도체 신성장이론인 ‘황의 법칙’으로 유명하다. 2002년 반도체 집적도가 1년에 2배씩 증가하며 이를 주도하는 것이 모바일 기기와 디지털 가전이라는 ‘황의 법칙’을 발표하면서 주목받았다. 1992년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 이사로 삼성과 인연을 맺은 황 전 사장은 메모리사업부장, 반도체총괄 사장 등을 맡았으며 세계 최초로 256MD램 개발을 성공시키고 10여 건의 해외특허도 출원했다. 또 한국반도체산업협회장으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