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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승균, 4쿼터 17득점 원맨쇼

입력 | 2009-01-07 03:00:00


KCC, KTF 누르고 2연승

최근 5경기 4승 8위 점프

프로농구 KTF는 올 시즌 번번이 뒷심 부족에 허덕이며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오죽하면 KTF 팬 사이에는 ‘농구를 3쿼터까지만 하면 좋겠다’는 말까지 나올까.

KTF는 6일 KCC와의 부산 홈경기에서도 4쿼터를 55-55로 시작하며 접전을 펼쳤으나 결국 추승균이 24점을 터뜨린 KCC에 71-80으로 졌다.

KTF는 이번 시즌 4쿼터 평균 득점이 18점으로 10개 팀 가운데 가장 낮다. KTF의 마지막 쿼터 평균 득점은 1∼4쿼터 가운데 역시 최저다. 공격을 이끌어야 될 외국인 선수들의 기복이 심하고 국내 선수들도 결정적인 순간에 자신감을 잃어서다.

반면 KCC는 2연승 하며 최근 5경기에서 4승을 거두는 상승세 속에서 8위(13승 15패)가 돼 6위 전자랜드(14승 14패)를 1경기 차로 쫓았다.

추승균은 4쿼터에만 팀 득점 25점 가운데 17점을 몰아넣으며 해결사 역할을 했다. 마이카 브랜드(18득점)와 칼 미첼(15득점, 10리바운드), 뒤늦게 신인왕 경쟁에 뛰어든 강병현(12득점)이 힘을 보탰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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