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힘을 다해 나를 추스르고 있으니 도와 달라.”
연인 이서진과 결별한 김정은이 22일 오후 SBS 등촌동 공개홀에서 심경을 기자들에게 토로했다.
김정은은 이날 자신이 진행하는 SBS '김정은의 초콜릿‘의 녹화에 들어가기전, 두 스타의 결별(스포츠동아 22일자 1면 단독 보도)이 알려진 뒤 공개홀을 찾아온 취재진의 요청으로 약식 기자회견 형식의 간단한 인터뷰를 했다.
그녀는 기자들에게 “이별의 충격과 고통을 추스르려 최대한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결별의 배경에 대한 묻는 질문에는 “헤어지지 않으려 노력했었다”고 운을 뗀 뒤 더는 말을 잇지 못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현재 심경이 어떤지.
“(침묵) 굉장히 노력하고 있다. 10월29일부터니까…갖고 있는 모든 힘을 다해 추스르려 노력 중이다.”
-‘두 사람이 왜 헤어지게 됐을까’란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이유가.
“그렇게 안 되게끔 하려고 노력했었다는 사실밖에는 할 말이 없다. (침묵) 잘하려고 했는데…무책임하게 들릴 수 있겠지만 잘 모르겠다.”
-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노력하고 있다. 도와 달라.”
스포츠동아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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