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의 펀드 판매보수 인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KB국민은행은 단독으로 판매하고 있는 KB자산운용의 10개 펀드에 대해 판매보수의 20%, 운용보수의 10%를 12월 초에 인하한다고 20일 밝혔다.
대상 펀드는 ‘KB차이나주식형펀드(C클래스)’, ‘KB스타 업종대표주 적립식펀드’ 등 10개의 주식형 펀드로 신규 가입 펀드뿐 아니라 기존 가입 펀드에도 적용된다.
또 자산운용협회에서 준비 중인 ‘판매보수 적용 관련 표준약관’이 확정되면 다른 펀드에 대해서도 판매보수를 인하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신한은행은 ‘탑스 프리미엄 주식펀드’를 포함한 7개의 펀드 판매보수를 20% 내렸고, 우리은행은 앞으로 신규 출시되는 펀드의 판매보수를 20% 내리기로 했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