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당선 연설 주요내용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 가치 확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4일 밤 일리노이 주 시카고 그랜트파크에서 행한 당선 연설에서 “미국에 변화가 찾아왔다”며 모두 단결해 새로운 미국을 건설하자고 호소했다. 다음은 주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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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금까지 그래 왔고 앞으로도 하나의 미국이 될 것입니다. 당파주의와 편협함의 유혹을 이겨내야 합니다.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이 호소했듯이 우리는 적이 아니라 친구입니다.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라는 가치가 이 땅에서 사라지지 않았음을 확인했습니다. 나는 오늘 승리가 여러분의 것임을 결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 밤 우리는 축하하고 있지만 최악의 금융위기와 2개의 전쟁, 환경 문제 등 내일부터 우리가 직면할 도전은 우리 세대에서 가장 험난한 도전들입니다. 우리가 앞으로 가야 할 길이 멀고도 험난하겠지만 언젠가는 원하던 목적지에 도착할 것이라고 약속합니다.
나를 지지하지 않았던 국민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당신의 도움이 필요하며 나는 모두의 대통령이 될 것입니다.
이번 금융위기가 우리에게 가르쳐 준 것이 있다면 메인스트리트(실물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월스트리트만 번영을 누릴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의 나라로 발전하거나 후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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