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의 ABC방송 출구조사 결과, 한국시간 5일 오전 11시반 현재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후보가 선거인단 수 200명을 확보, 124명을 획득한 공화당 존 매케인 후보에 크게 앞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대통령 당선에 필요한 선거인단 수는 총 538명 중 270명이다. 현재 오바마 후보가 이 '매직 넘버'에 훨씬 빠르게 접근하고 있다.
오바마 후보는 선거인단 21명이 걸려있는 펜실베이니아주를 비롯, 18개주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상되며 매케인 후보는 테네시주(11명) 등 13개주에서 오바마 후보를 제칠 것으로 예상된다. 나머지 주들은 아직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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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지난 2004년 대선에서 당시 민주당 대통령 후보였던 존 케리가 승리했던 곳이다.
오바마가 만일 케리의 패배지역이었던 오하이오, 플로리다, 인디애나, 버지니아주 가운데 1-2군데만 승리를 이끌어낸다면 대선승리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 매케인 후보는 오클라호마를 비롯해 테네시, 아칸사스, 사우스캐롤라이나, 켄터키, 앨러배마주 등에서 승리가 점쳐지고 있다.
매케인 후보는 인디애나, 오하이오, 버지니아주 등 경합지역으로 예상됐던 곳에서 예상 외로 선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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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