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민(수원시청)이 22일 영동체육관에서 열린 체급별 장사대회 첫날 백마급(80kg 이하) 결승전(5전 3선승제)에서 5월 안동장사 이진형(울산동구청)을 3-0으로 이겼다. 2월 서울 설날대회 백마-거상 통합장사(90kg 이하) 이후 8개월 만의 우승.
한승민은 첫판과 둘째 판을 잇달아 잡채기로 성공시켰다. 셋째 판에선 서로 등채기를 시도하다 거의 동시에 쓰러졌지만 이진형의 등이 모래판에 먼저 닿은 것으로 판정되면서 한승민의 우승이 확정됐다.
황태훈 기자 beetlez@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