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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열전구 2013년 시장서 퇴출

입력 | 2008-10-23 02:59:00


에너지이용 효율화 대책

백열전구(사진)가 2013년부터 시장에서 사실상 퇴출된다.

또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표시한 에너지소비효율등급 라벨은 현재 자동차에만 부착되고 있지만 내년 7월부터 냉장고와 세탁기 등 17개 가전제품에도 부착된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저탄소 녹색성장의 근간이 되는 에너지 이용 효율을 높이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에너지 효율화 핵심 12대 과제’를 22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에너지관리공단은 최저 효율기준을 점차적으로 높여 저효율 제품을 단계적으로 시장에서 퇴출시키기로 했다. 최저 효율기준 제도는 에너지 소비효율이 일정 기준에 미달하는 제품의 생산 및 판매를 금지하는 것이다.

에너지관리공단은 백열전구의 최저 효율기준을 생산이 불가능한 수준으로 올려 2013년 퇴출시키기로 했다.

또 건물 면적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 창호에 대해서도 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를 적용하기로 했다.

한편 에너지관리공단은 올해 7, 8월 실시한 에너지절약 이웃사랑 운동인 ‘에너지(―), 사랑(+)’ 캠페인에 전국 5384개 건물이 참여해 6만6432MWh의 전기를 절감했다고 밝혔다. 이는 24만 가구가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기량이다.

차지완 기자 c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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