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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평가’ 찬성51% 반대25% …공교육 정상화 설문

입력 | 2008-10-20 02:56:00


국민의 절반 이상은 교원평가제와 방과후 학교, 교육복지법 도입 등 정부의 ‘3대 공교육 정상화 방안’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는 전국 성인 남녀 3253명을 대상으로 13일 공교육 정상화 방안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9일 밝혔다.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51.7%는 교원평가제 시행에 찬성한다는 의견을 밝혔고, ‘반대한다’는 25.8%, ‘잘 모르겠다’는 22.5%였다.

또 방과후 학교에는 68.2%, 교육복지법과 관련해서는 52.9%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교원평가제는 교사에 대한 학부모의 만족도와 교원 상호 간 평가를 실시해 그 결과를 인사고과에 반영하는 제도다.

방과후 학교는 정규 수업이 끝난 뒤 학교에서 비영리법인이나 단체에 영어나 수학 등 일반 교과목과 예체능 수업을 위탁해 가르치는 것이다.

교육복지법은 학력이 떨어지는 지역이나 학교에 정부 지원을 늘리되 학업 평가 수준이 높은 학교는 자율성을 확대해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68.5%는 ‘현행 공교육이 불만족스럽다’고 답했으며 그중 79.5%는 가장 심각한 문제로 ‘교원의 낮은 자질’을 꼽았다.

고기정 기자 k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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