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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아소 시대’ 개막

입력 | 2008-09-23 02:54:00


일본 자민당은 22일 당 본부에서 양원 의원총회를 열고 아소 다로(麻生太郞·68·사진) 간사장을 23대 총재로 선출했다.

아소 신임 총재는 24일 소집될 임시국회에서 총리지명선거를 거친 뒤 새 내각을 발족할 예정이다.

제1야당 민주당이 21일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 대표의 3선을 결정한 데 이어 자민당도 22일 새 지도부를 구성함에 따라 일본 정계는 공식 총선거 체제로 들어갔다.

아소 총재는 이날 요사노 가오루(與謝野馨) 경제재정상,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전 방위상 등 4명과 경합한 총재선거에서 투표권자 527명 중 67%인 351표를 얻어 다른 후보들을 압도적 표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자민당은 늦어도 11월 중 실시될 차기 중의원 선거를 의식해 대중적 인기가 높은 아소 후보에게 표를 몰아준 것으로 보인다.

아소 총재는 취임 후 곧바로 주요 당직 인선에 들어가 자신의 빈 자리인 간사장에 호소다 히로유키(細田博之) 간사장 대리를 기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서영아 특파원 sy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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