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무리 원위치…복귀전은 또 불안
‘정재훈, 다시 마무리로 원위치!’
선발로 보직을 변경했던 두산 정재훈(28·사진)이 다시 마무리를 맡는다. 선발로 전환한 뒤 구위와 자신감이 회복된데다 대신 마무리 역할을 했던 다른 투수들이 연쇄 부진을 보이고 있어서다. 그의 마무리 복귀는 치열한 2위 싸움 승리는 물론이고, 길게는 포스트시즌까지 내다본 김경문 감독의 승부수다.
김 감독은 19일 사직 롯데전에 앞서 “정재훈은 볼이 좋아졌고, 마무리로 뛰었던 김상현은 구위가 떨어졌다. 잘못된 것은 빨리 고치는 게 낫다”면서 20일 정재훈 대신 김상현이 선발 등판한다고 밝혔다. 정재훈은 이미 17일 김 감독 방침을 전해듣고 곧바로 준비에 들어갔고, 19일 게임부터 마무리로 대기했다.
2005년 구원왕을 차지했던 정재훈은 이후 간간이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올 시즌 전반기까지 17세이브를 거뒀지만 4차례 블론세이브를 연출하는 등 안정감을 주지 못하다 결국 9월 3일 잠실 한화전부터 선발로 전환했다. 3게임에 나서 1승1패 방어율 1.93의 빼어난 성적을 거두며 구위와 자신감을 회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직 | 배영은기자 y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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