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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체포동의안 자동상정 추진

입력 | 2008-09-10 03:02:00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9일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와 민주당 김재윤 의원에 대한 국회 체포동의안 처리가 사실상 무산된 것과 관련해 체포동의안의 자동 상정을 위한 국회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가 더는 범죄 피난처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체포동의안이 들어올 경우 여야 합의로 상정하거나 국회의장이 직권 상정하는 관례를 없애고 자동 상정되게 하는 조항을 신설한 국회법 개혁 법안을 추석 이후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 경우 체포동의안이 전달되면 바로 자동으로 표결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종훈 기자 taylor5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