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이사회는 21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사장 응모자 24명에 대한 서류 심사를 통해 김은구 KBS사우회장, 이병순 KBS 비즈니스 사장, 안동수 전 KBS 부사장, 심의표 전 부산총국장, 김성호 전 KBSⅰ 사장 등 5명으로 후보를 압축했다.
이사회는 25일 면접을 한 뒤 최종 후보 1명을 임명 제청할 예정이다.
이날 이사회는 서울 여의도 KBS본관 3층 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정연주 전 사장을 지지하는 ‘공영방송 사수를 위한 사원행동’의 이사회장 진입 시도 때문에 시내 호텔로 자리를 옮겼다가 나중에 본관 6층 사장실 옆 회의실에서 열렸다.
사장 후보 심사에는 11명의 이사 중 야권 추천 이사 4명이 퇴장했다.
서정보 기자 suh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