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샤라프 대통령은 이날 방송으로 생중계된 대국민 연설에서 “탄핵을 피하기 위해 대통령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의 정치적, 법률적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임을 결정했다. 내 미래는 국민에게 맡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는 “나를 겨냥한 그 어떤 탄핵 사유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대통령 재직 시 했던 모든 일은 나 자신이 아니라 파키스탄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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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록 기자 myzod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