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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김형태 변호사 “검찰 수사 자의적 해석”

입력 | 2008-08-02 02:57:00


PD수첩의 변호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덕수의 김형태 변호사는 1일 서울중앙지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의 중간수사 결과와 PD수첩 측에 요청한 지적에 대해 “검찰 수사는 자의적으로 해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변호사는 우선 PD수첩이 다우너 소(주저앉는 소)들을 광우병에 걸린 소나 광우병 의심 소로 각인시켰다는 지적에 대해 “올 4월 휴메인 소사이어티가 미 의회 공청회에서 다우너 소가 광우병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증언했다”고 주장했다.

김 변호사는 “CJD를 PD수첩이 vCJD로 의도적으로 번역했다는 부분이 논란이 되면 그 부분만을 따로 공개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최우열 기자 dnsp@donga.com


▲ 영상취재 : 정영준 동아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