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그룹은 금융 분야를 총괄 경영해 왔던 장기제(64) 부회장이 사임하고 고문으로 물러났다고 22일 밝혔다. 장 전 부회장은 동부화재의 등기임원 직에서도 함께 퇴임했다.
장 전 부회장은 동부생명 동부화재 동부증권 동부상호저축은행 동부캐피탈 동부자산운용 동부자동차보험손해사정 등 7개 금융 계열사를 총괄해 왔다.
동부그룹 관계자는 “장 전 부회장은 동부그룹 금융 분야의 큰 틀을 그리는 역할을 하기 위해 부회장 직을 맡아 오다가 최근 자신의 소임을 다했다는 판단에 자진 사임했다”고 밝혔다.
류원식 기자 r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