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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14일 서울 예술의 전당 사장에 신홍순(67) 전 LG상사 사장, 국립오페라단 예술감독(단장)에 오페라 연출가 이소영(46) 씨를 임명했다. 임기는 각각 3년.
신 사장은 경기고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나와 1966년 LG화학에 입사한 뒤 LG상사 이사와 사장을 거친 전문 경영인 출신이다.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뒤 홍익대 산업미술대학원 겸임교수와 예원예술대 문화영상창업대학원장을 지냈다.
이 감독은 ‘가면무도회’ ‘돈 카를로’ ‘파우스트’ 등 50여 편의 오페라를 만든 스타 연출가. 서울예고와 연세대 성악과, 이탈리아 로마 실비오 다미코 국립연극학교 연출과, 밀라노 에우로페오 공연예술과 등을 나왔으며 서울대 오페라연구소장 등으로 활동했다.
전승훈 기자 rap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