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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O-157 감염 의심 쇠고기 리콜

입력 | 2008-07-03 03:00:00


한국 수출 작업장서 갈아만든 고기

농식품부 “국내 반입 물량은 없다”

미국 식품안전검사국(FSIS)이 병원성 대장균인 ‘이콜라이 O-157’균 오염 의심 쇠고기에 대해 리콜 조치했다.

2일 농림수산식품부와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 농무부 산하 FSIS는 네브래스카 주 오마하 소재 ‘네브래스카 비프’가 생산한 분쇄육 가운데 ‘O-157균’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는 쇠고기 53만1707파운드(약 241t)에 대해 리콜 조치에 들어갔다.

리콜 대상은 이 회사의 ‘EST. 19336’ 작업장에서 생산된 제품의 일부로 이 작업장은 현재 미국에서 한국 수출이 승인된 작업장 30곳 가운데 하나다.

현재 국내에 수입되는 쇠고기 제품 가운데 분쇄육이나 육류가공품 등에 대해서는 수입 검역 과정에서 미생물 검사를 하도록 돼 있다.

농식품부는 “리콜 대상 제품의 제조기간(2008년 5월, 6월) 중에는 한국에 수출이 중단된 상태고 과거 위생조건에 따르면 분쇄육은 수입 허용 대상이 아니어서 한국에 반입된 물량은 없다”고 밝혔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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