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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거래 수수료 최고 33배차

입력 | 2008-06-24 03:01:00


50만원 기준 최고 2500원 최저 75원

증권사별 온라인 주식매매 수수료율이 천차만별로 최저 거래금액 기준으로 할 때 가장 낮은 증권사보다 33배 높은 증권사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우리투자증권은 50만 원 미만 최저거래액 기준 온라인 주식매매 수수료율이 0.5%로 업계 최저 수수료율인 0.015%의 33배 수준이었다.

동양종합금융증권 하나대투증권 키움증권 이트레이드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은 증권사 간에 수수료 인하 경쟁이 붙으면서 최저 거래금액 기준 수수료를 0.015%로 낮췄다.

삼성증권은 50만 원 미만 온라인 주식거래 수수료율이 0.4982%, 한화증권 대우증권 굿모닝신한증권은 0.498132%, CJ투자증권은 10만 원 미만이 0.498%였다.

예를 들어 50만 원어치의 주식을 살 때 최저 수수료율 적용 증권사의 수수료는 75원인 반면 비싼 곳은 2500원이나 된다.

우리투자증권 측은 이에 대해 50만 원 미만 소액 거래에서는 수수료율이 가장 높지만 그 이상일 경우 다른 곳보다 비싸지 않다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거래액이 50만 원 이상 100만 원 미만일 때 수수료율이 ‘0.175%+700원’이기 때문에 구간에 따라 비교할 경우 타사에 비해 저렴하다”며 “지난번 유관 기관 수수료 인하에서도 타사가 0.0018%포인트가량 내릴 때 평균 0.0025%포인트가량 내렸다”고 설명했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