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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극장이 국내 첫 근대극장인 ‘원각사 설립 100주년’을 맞아 젊은 전통 예술인을 집중 조명하는 ‘아트 프런티어 시리즈’를 연다. 7일부터 매주 토 일요일 오후 3시.
올해 아트 프런티어 시리즈의 주인공들은 해금연주가 꽃별, 소리꾼 남상일, 창작국악그룹 ‘the林’, 한국무용가 장현수 씨 등이다.
7, 8일 무대에 서는 꽃별은 2002년 일본 순회공연을 한 데 이어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데뷔 음반을 발매해 화제가 됐다. 그는 새롭게 편곡한 팝과 클래식, 재즈 등을 통해 해금의 매력을 선보인다.
14, 15일에는 3세 때 소리를 따라 해 국악신동으로 불린 남상일(국립창극단 단원) 씨가 전통 판소리 다섯마당의 주요 대목과 창작 판소리 ‘10대 애로가’ ‘노총각 거시기가’ 등을 들려준다. 21, 22일 공연할 ’the林‘은 2001년 국악 전공자 6명과 대중음악가 3명으로 결성된 창작국악그룹이다. 마지막(28, 29일)은 12년간 국립무용단의 주역으로 활동한 간판스타 장현수 씨가 장식한다. 장 씨는 전통춤 승무와 자신의 창작춤 ‘피노키오에게’ 등을 선보인다. 2만5000∼3만 원. 02-751-1500
전승훈 기자 rap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