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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기념관은 6·25전쟁 당시 100차례 이상 출격해 적의 보급로를 폭격하는 등 큰 전공을 세운 이찬권(1931∼1992·사진) 공군 준장을 6월의 호국인물로 선정 발표했다.
이 준장은 1951년 6월 공군조종간부 후보생 1기로 입대해 1952년 8월 1일 소위로 임관한 뒤 1952년 9월 1일 F-51 전투기 편대원으로 처음 출격했다.
이 준장은 6·25전쟁이 끝날 때까지 공군 제10전투비행전대 전투기 조종사로 101차례 출격해 이천과 곡산 등지에서 적 보급로를 차단하고 보급물 집적소 공격작전을 수행했다.
휴전 뒤에는 공군 작전사령부 작전부장, 제1전투비행단장, 공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 차장 등을 지냈으며 1974년 준장으로 전역했다.
이 준장의 전공을 기려 정부는 을지무공훈장과 충무무공훈장 등을 수여했으며 미국 정부도 특등 항공십자훈장을 수여했다.
윤상호 기자 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