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료 인상 등을 놓고 MBC를 상대로 파업을 벌였던 한국방송영화공연예술인노조(위원장 김응석·이하 한예조)가 26일 협상이 타결돼 파업을 철회했다.
한예조와 MBC는 이날 오후 7시 “탤런트 희극인 무술연기자 성우의 출연료는 8% 인상한 금액을 2008년 1월 1일부터 소급 지급하고 가수의 출연료는 20% 인상한 금액을 27일 이후부터 지급한다”고 합의했다.
이들은 또 조합원 복지지원금으로 2006∼2008년 3개년 치 5억5000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