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대(총장 강창석)는 28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KBS 이사인 신태섭 광고홍보학과 교수에 대한 징계 여부를 논의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동의대는 신 교수의 논문 표절 의혹과 KBS 이사직을 맡으면서 학교 측의 동의를 구하지 않은 점, KBS 이사회 참석을 이유로 무단결근한 것 등을 두고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신 교수는 2004년 11월 ‘프랑스문화학회’ 학술지에 실었던 논문 ‘프랑스 방송·영상진흥 제도 연구: 관련 기구와 법제 및 그 시사점 분석을 중심으로’가 다른 논문을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프랑스문화학회’도 신 교수 논문의 표절 논란을 조사하고 있다.
서정보 기자 suh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