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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경보 ‘샛별’ 떴다

입력 | 2008-04-28 02:59:00


원샛별 1만m 한국신… 나흘만에 6초03 앞당겨

한국 여자 육상에 경보 유망주가 떴다.

원샛별(18·상지여고)은 27일 안동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37회 춘계전국중고육상경기대회 여고부 경보 1만 m에서 45분 00초 23을 기록해 4일 전 김미정(울산시청)이 제12회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세운 한국기록(45분 06초 26을)을 6초 03 앞당겼다.

원샛별은 상지여중 시절인 2005년 경보에 입문해 각종 중고교 부별 신기록을 갈아 치우며 전국대회를 휩쓸고 있는 유망주. 경보를 더 잘하기 위해 지난겨울 지구력 훈련에 집중해 올해 코오롱구간마라톤과 전국구간마라톤에서 구간 신기록을 냈고 과천 10km 단축 마라톤대회에서도 33분 34초로 여고부 최고기록을 냈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