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농업기술원이 토종과수의 신품종을 개발해 농산물시장 개방에 대비하고 있다. 1999년부터 토종과수 작물화를 추진해온 도 농업기술원은 그동안 청산다래와 광산다래, 다웅다래 등 3개 신품종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에 개발된 다래는 야생품종보다 2배가량 큰 데다 당도와 비타민C는 물론 항산화 물질인 토탈페놀, 토탈플라보노이드 함량도 풍부하다.
도 농업기술원은 올해 원주 등 12개 시군 24곳(2.4ha)에서 재배시험 등을 거쳐 2010년부터 일반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