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28일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과는 개인적 유대를 가질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조만간 대선을 치르는 러시아의 새 지도자와의 개인적 유대 강화를 강조했으나 김 위원장과는 개인적 유대가 “불가능한 관계”라고 강조했다.
부시 대통령은 또 라울 카스트로 신임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에 대해서도 “독재자를 포용할 생각이 없다”며 대화를 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장택동 기자 will7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