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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능력과 자질을 갖추고 있더라도, 지원한 회사를 제대로 알지 못하면 면접에서 탈락할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는 중소기업 147개사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2.9%가 ‘자질이 뛰어났지만 회사에 대해 잘 모르는 지원자를 면접에서 탈락시킨 경험이 있다’고 대답했다고 25일 밝혔다.
지원자들이 회사에 대해 파악한 정보 수준과 관련해 ‘매우 충실하다’(3.4%)거나 ‘충실하다’(14.3%)는 평가는 17.7%에 불과했다.
절반 가까운 45.5%가 ‘보통이다’라고 평가했으며, ‘부족하다’(29.3%)와 ‘매우 부족하다’(7.5%)는 평가는 36.8%에 이르렀다.
인사담당자들이 기업과 관련해 자주 하는 질문(복수 응답)은 ‘사업영역 및 제품, 서비스’(50.7%)가 가장 많았다. 이어 △기업의 비전과 이념 35.6% △해당 산업의 현황 및 전망 26.7% △기업의 인재상 19.2% 등이 뒤를 이었다.
또 기업 연혁과 현황(12.3%)이나 매출액 등 재무 현황(8.9%), 최고경영자 관련 지식(3.4%), 경쟁사 현황(2.7%) 등 기초적인 내용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조용우 기자 woogij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