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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큰잔치, 인천도개공-용인시청 꺾고 남녀 정상 올라

입력 | 2008-02-06 03:01:00


HC 코로사와 삼척시청이 2008 핸드볼큰잔치 남녀부 정상에 등극했다.

코로사는 5일 경북 안동체육관에서 펼쳐진 남자부 결승에서 인천도시개발공사를 29-27, 2점 차로 물리쳤다.

2006년 큰잔치에서 우승한 코로사는 이로써 2년 만에 이 대회 우승컵을 되찾아 왔다. 2005년과 2006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우승.

여자부에서는 삼척시청이 창단 후 처음으로 큰잔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삼척시청은 여자부 결승에서 센터백 정지해가 혼자 13골을 쓸어 담는 맹활약 속에 전년도 우승팀 용인시청을 31-24, 7점 차로 대파했다.

2004년 2월 창단한 뒤 2006년 핸드볼큰잔치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것이 최고 성적이었던 삼척시청은 창단 후 처음으로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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