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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아사히-요미우리-니혼게이자이 인터넷 공동서비스

입력 | 2008-01-31 02:58:00


일본의 주요 신문사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인터넷 신문 사이트가 31일 서비스를 시작한다.

아사히신문 니혼게이자이신문 요미우리신문 3사가 결성한 ‘인터넷 사업조합’은 30일 기자회견을 열어 “미디어의 다양화가 급속히 진행되는 가운데 인터넷에서도 가장 신뢰성 높은 뉴스원인 신문의 영향력을 높이기 위해 제휴키로 했다”고 밝혔다.

3사가 선보인 사이트의 이름은 ‘아라타니스’(http://allatany.jp)이다. 아라타니스는 아사히 니혼게이자이 요미우리의 영문 머리글자인 ‘any’ 앞에 ‘3사에 있는 모든 것’이라는 뜻의 ‘all at’을 넣어 만든 조어로 일본의 고어로는 ‘새롭게 하다’는 뜻도 된다.

아라타니스는 세 신문사의 1면과 사회면, 사설과 서평 등을 나란히 게재하고 비교해 읽을 수 있도록 했다. 또 3사가 공통으로 다룬 기사를 한데 모은 ‘주목테마’ 코너도 준비했다. 각계 저명인사 10명으로 구성된 ‘신문 안내인’들이 뉴스에 대한 논평과 해설을 하는 메뉴도 있다.

이 밖에 3사의 논설책임자들이 정기적으로 토론회를 개최한 뒤 신문에는 토론회에 관한 기사를 게재하고 인터넷에는 동영상을 올리는 등 신문과 인터넷 매체의 공동 작업도 시도할 예정이다.

아라타니스의 기사를 클릭하면 아사히닷컴이나 닛케이닷넷 등 3사의 개별 사이트로 연결되며 클릭 수는 각 신문사 사이트의 조회 수에 가산된다.

도쿄=서영아 특파원 sy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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