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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PKO 상비군 1000명 편성 검토

입력 | 2008-01-07 02:52:00


국방부는 유엔평화유지활동(PKO)을 위해 조만간 1000명 규모의 상비군을 편성하고 중장비와 헬기, 함정, 수송기 등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6일 알려졌다.

국방부는 8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업무보고 때 이런 내용을 포함한 국방 현황 과제를 보고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최근 인수위 관계자와의 통화에서 “우리나라 국력에 비해 PKO 참여가 미약하다”며 “한국이 수단 다르푸르 사태 등의 해결을 위해 기여해야 한다. 헬기와 수송기 등을 지원했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국방부는 수송 수단을 지원하려면 정비인력을 포함한 지원부대와 이 부대의 안전을 위한 경계 병력을 편성해야 하기 때문에 난색을 표했으나 유엔 측의 거듭된 요청으로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또 ‘국방개혁 2020’과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주한미군 기지이전, 병역제도 개선, 남북군사회담 등의 현황도 인수위에 보고할 계획이다.

조수진 기자 jin061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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