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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유명 가수의 대시…겁나서 포기”

입력 | 2007-12-06 11:52:00


'신세대 트로트 가수' 장윤정이 7일 밤 방송되는 MBC '놀러와'에 출연해 첫 사랑 때문에 눈물 쏟은 사연을 공개했다.

장윤정은 “대학교 때 만난 남자친구가 거짓말을 잘했다. 첫 사랑이어서 최선을 다해 잘했는데 술만 먹으면 바뀌는 말 때문에 많이 힘들었다”며 “어느 날은 거짓말이 너무 심해 ‘단기 기억상실증에 걸렸냐’고 다툰 적도 있었다. 결국 헤어지는 날 너무 속이 상해서 펑펑 울었다”며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연예계 데뷔 후 인기 연예인에게 대시 받았던 사연도 공개했다.

장윤정은 “한 가수분이 지인을 통해 저에 대한 호감을 전하셨다”면서 “그분이 너무 유명하셔서 사적으로 만나기 겁났다”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이 실제 이상형은 어떤 사람이냐고 묻자 장윤정은 “얼마 전 소박한 사람이라고 말했다가 연예계 주간 망언에 오른 적이 있었는데 진짜 소박한 사람이 좋다”고 대답했다.

함께 출연한 김종민은 “만약 장윤정이 나와 결혼만 해 준다면 내 인생을 버리고 내조만 할 수 있다. 소박하지 않느냐” 며 애정공세를 펼치자 장윤정은 “김종민씨는 생각이 소박한 것 같아 싫다” 고 답해 녹화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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