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회사들이 2003년 이후 금융실명제를 위반한 사례가 123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8일 국회 정무위원회 김정훈(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금융실명제 위반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03년부터 올해 상반기(1∼6월)까지 금융권에서 발생한 금융실명제 위반 건수는 총 123건이었다.
연도별로는 △2003년 46건 △2004년 35건 △2005년 26건 △2006년 12건 △2007년 4건으로 매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은행의 위반 건수가 44건으로 가장 많았다.
홍수용 기자 leg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