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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체육관을 찾은 그는 코트를 밟기에 앞서 신고 있던 구두부터 벗었다.
코트에선 항상 운동화만을 신어야 한다는 선수 때 기억이 떠올라서였다. 예전 동료들과 반갑게 인사하면서 지어 보인 미소가 밝기만 했다.
‘농구 얼짱’ 신혜인(22·사진).
현역 시절 깜찍한 외모로 인기를 모으다 은퇴한 그가 7일 경기 용인시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신세계전에서 한국농구연맹(WKBL) 인터넷 방송 해설자로 나섰다. 당분간 학교 수업이 없는 날 마이크를 잡을 예정이다.
“가슴이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