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구본무 회장이 11일 LG필립스LCD 파주 사업장을 방문해 이 회사 정인재 부사장이 듀얼 터치스크린을 시연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 제공 LG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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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LG그룹 회장이 LG필립스LCD 경기 파주시 사업장을 찾아 성장기반 확보를 위한 사업 체질 강화와 미래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 줄 것을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11일 LG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10일 강유식 ㈜LG 부회장, 남용 LG전자 부회장 등과 함께 LG필립스LCD 파주 사업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LG필립스LCD가 올해 2분기(4∼6월) 이후 경영실적이 호전되고 있는 데 대해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인 차세대 디스플레이 사업 현황을 점검했다.
구 회장은 특히 “LCD사업이 단기적인 턴어라운드(경영실적 호전)를 넘어 장기적인 성장기반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사업 체질을 강화해야 한다”며 “차세대 디스플레이 육성 등 미래 성장전략을 확보하기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력 LCD 제품과 차세대 디스플레이 제품들을 꼼꼼히 살펴본 뒤 “투자가 예정된 8세대 생산라인도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혼연일체가 돼 철저하고 체계적으로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용우 기자 woogij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