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시행된 분양가 상한제를 앞두고 관심을 모았던 경기 남양주시 진접택지지구 동시분양 아파트가 3순위 청약에서도 무더기로 미달됐다.
4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3일 7개 건설사가 실시한 진접택지지구 동시분양 청약에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전용면적 85m² 이하 중소형을 분양한 신안 등 5개사의 아파트가 3순위에서도 모두 미달됐다.
중소형 1237채를 공급한 신안인스빌 13블록은 1031채가 미달돼 평균 경쟁률이 0.17 대 1에 불과했다. 신안인스빌 2블록은 1099채 공급에 843채가 미달돼 평균 0.23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나머지 4개사 아파트의 평균 청약경쟁률은 △반도건설의 유보라(870채) 0.63 대 1 △남양건설의 휴튼(441채) 0.42 대 1 △금강주택 펜테리움(789채) 0.38 대 1 △경기지방공사 자연앤(440채) 0.63 대 1 등으로 저조했다.
이태훈 기자 jeff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