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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소남’ 공유 “하루 한 박스씩 커피 선물 받아요”

입력 | 2007-07-18 08:40:00


MBC 월화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연출 이윤정)의 ‘까칠 왕자’ 공유가 별명과는 달리 따뜻하고 사려깊은 모습으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겉으로는 까칠해보이지만 정작 행동은 따뜻하고 배려가 넘쳐 시청자들의 호감을 사고 있는 것.

특히 9년 동안 짝사랑한 한유주(채정안 분)에 대한 순정적인 사랑은 눈물겨울 정도다. 아픈 한유주를 위해 한걸음에 달려가 간호하는 모습은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한 한유주와 연인 사이인 자신의 사촌 형 한성(이선균 분)에게 유주가 아프다는 것을 전화로 알리는 모습은 배려 깊은 남자의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이런 모습에 시청자들은 “너무나 순정적인 사랑이다. 극중 유주가 부러워서 샘이 날 정도다”, “겉으로만 까칠하지 속으론 최고로 따뜻한 남자다.” “공유의 매력이 한결과 어우러져 최고의 완소남으로 떠올랐다.”, “한결은 자꾸 자꾸 보고 싶은 캐릭터이다” 등 공유의 순정파 사랑에 대한 호평을 쏟아냈다.

공유의 따뜻한 매력이 빛을 보인 건 짝사랑하는 여자에게서만은 아니다. 개를 구하려고 도로에 뛰어든 은찬(윤은혜 분)을 구하러 뛰어들기도 하고 비록 버럭 소리지르기는 하지만 진심 어린 호통을 치는 모습 등은 따뜻한 인간미를 보여준다.

또한 농장에서 실수로 좋은 품질의 사과를 헐값에 팔아버리는 모습이나, 의외로 귀신을 무서워하는 모습 등을 통해 귀엽고 엉뚱한 매력을 보이기도.

공유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커피프린스 1호점’이 방영된 후 공유씨의 높은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특히 드라마 이름 때문인지 공유씨가 가는 곳 마다 커피를 선물하는 팬들이 많다. 하루에 거의 한 박스 정도 받는다”고 전했다.

한편 시청률 조사기관인 TNS미디어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방영된 ‘커피프린스 1호점’은 전국 시청률 23.2%를 기록, 동시간대 경쟁작인 SBS ‘강남엄마 따라잡기’(16.6%)를 큰 차이로 따돌리고 월화드라마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스포츠동아 최용석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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