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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 제조 C&진도 사업확장…조선사업 인수

입력 | 2007-07-10 03:00:00


컨테이너 생산업체인 ㈜C&진도는 계열사인 ㈜C&중공업의 조선사업 부문을 인수(영업양수도)하고, 알루미늄 제조업체인 ㈜C&효성금속을 합병한다고 9일 밝혔다.

C&진도는 회사명을 ㈜C&중공업으로 변경할 계획이며, 기존 C&중공업의 존속 형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C&진도 측은 이번 조선사업 진출에 대해 기존 컨테이너 생산공장들이 모두 중국에 위치한 데다 별도 법인으로 설립돼 있어 수익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세계 3위 컨테이너 업체인 C&진도는 중국에 3개의 컨테이너 생산법인을 갖고 있으며, 2006년 11월 설립된 C&중공업은 현재 전남 목포시 삽진단지에 15만 m²(4만5000평) 규모의 조선소를 짓고 있다.

김창원 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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