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올해 한국의 수출액이 연초 전망보다 70억 달러 많은 3672억5000만 달러로 지난해(3255억 달러)보다 12.8% 늘어날 것이라고 8일 밝혔다.
그러나 산자부는 올해 수입액도 3522억500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13.9% 증가해 무역수지는 연초 전망보다 20억 달러 감소한 약 150억 달러 선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산자부는 환율 하락(원화가치 상승)에도 불구하고 두 자릿수의 수출 증가율이 예상되는 이유로 △세계 경제의 성장세 △수출산업구조의 고도화 및 수출시장의 다변화 △제조업 생산성 향상 등을 꼽았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