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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품 경매시장, 온라인이 ‘대세’

입력 | 2007-07-04 15:28:00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국내 미술품 경매는 오프라인에서만 이뤄졌다. 고가의 작품만 거래됐기 때문에 참가 인원도 소수에 불과했다. 이런 미술품 거래 시장에 변화의 돌풍이 불고 있다. 바람의 진원지는 온라인 미술품 경매사인 ‘포털아트(www.porart.com)’.

포털아트는 기존 오프라인에서 유통되는 미술품 가격의 거품을 거둬내 미술품 소장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북한 원로화가, 대한민국 국민훈장 수훈 작가,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장을 역임한 화가 등 내로라하는 화백들의 작품을 화랑이나 전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의 20%대에 판매하고 있는 것.

포털아트의 이런 ‘적정가 마케팅’이 소비자들에게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하루 80점 이상 월 2,000점 이상의 미술품이 거래될 정도. 3일 기준 경매 거래 건수만도 2만 점을 넘었다.

포털아트 김범훈 대표는 “생존 작가들의 작품을 직접 화가들로부터 공급받아 제공하기 때문에 미술품 경매 시장에서 빈번하게 불거지는 위작 시비를 근본적으로 차단한 점, 구매한 지 1년이 지난 미술품은 재경매를 통해 판매할 수 있도록 해 환금성 문제를 해결한 점 등이 포털아트의 성공 요인”이라며 “앞으로도 구매자들에게 더 큰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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