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생활물가지수 전년 동월比 3.1% 상승

입력 | 2007-06-02 03:02:00


최근 공공요금이 잇달아 인상되면서 가계의 ‘장바구니 물가’가 들썩거릴 조짐을 보이고 있다.

1일 통계청이 내놓은 ‘5월 중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체감(體感)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가 전년 동월에 비해 3.1%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9월의 3.5% 상승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철 요금(13.5%), 시내버스 요금(12.7%), 보육시설 이용료(9.0%), 도시가스 요금(6.7%) 등이 가파르게 올랐다. 전세금도 전년 동월 대비 2.3% 상승해 2004년 5월(2.3%) 이후 상승폭이 가장 컸다.

다만 소비자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달에 비해 2.3% 올라 안정세를 이어갔다. 이는 한국은행의 연간 물가안정목표 범위(3.0±0.5%)를 밑도는 수준이다.

김유영 기자 abc@donga.com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