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0일 자사의 40인치 발광다이오드(LED) TV용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이 국제 정보 디스플레이 전시 행사인 ‘SID 2007’에서 올해의 디스플레이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45회째를 맞은 SID는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20∼25일 열린다.
이 패널은 일반 냉음극형광램프(CCFL) 백라이트를 적용한 제품보다 5배 정도 높은 1만 대 1의 명암비를 갖췄고 미국텔레비전방송규격심의회(NTSC)의 기준을 맞춰 수상작으로 결정됐다고 이 회사는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SID에서 현재 생산 중인 초고화질(full HD) TV용 패널 중 가장 큰 70인치 제품도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삼성전자 고유의 신기술을 적용해 동화상 번짐 현상을 대폭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부형권 기자 bookum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