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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촌지-휴교 관련적다” 스승의 날 쉬는 학교 줄어

입력 | 2007-05-10 06:38:00


스승의 날에 쉬는 부산지역 학교가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교육청은 602개 초중고교 가운데 38%인 229개교가 15일에 수업을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9일 밝혔다.

초등학교는 292개교 중 12개교(4.1%), 중학교 170개교 중 146개교(85.8%), 고교는 140개교 중 71개교(50.7%)가 휴업을 결정했다. 지난해에는 촌지 관행 등이 문제화되면서 부산에서 47%의 학교가 휴업을 했다.

시교육청은 “휴업과 촌지 사이에 큰 연관성이 없고 스승의 날 휴업이 교사들의 자존심을 꺾는다는 지적이 많아 정상수업 학교가 늘어났다”고 밝혔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