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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또 결핵 비상…고교 5곳 14명 확인

입력 | 2007-04-25 02:53:00


지난해 39명의 고교생 결핵환자가 발견됐던 부산에서 올해 들어 또다시 결핵환자가 잇따라 확인돼 학교보건에 비상이 걸렸다.

24일 대한결핵협회 부산시지부에 따르면 3월 신학기를 맞아 부산시내 고교생들에 대한 결핵 진단 결과 한 달 새 모두 5개교에서만 14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21명은 요관찰자로 등록됐다.

앞으로 전체 고교생에 대한 검진이 이뤄지면 더 많은 결핵환자가 발견될 우려가 큰 데다 이처럼 다수의 환자가 동시에 발생한 것은 이례적인 것이어서 역학조사를 통한 감염원 규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부산=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