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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택, 페데러에 0-2로 져

입력 | 2007-04-20 03:00:00


한국 테니스의 간판스타 이형택(삼성증권)이 다시 한번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데러(스위스)의 벽에 막혔다. 세계 49위 이형택은 19일 모나코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시리즈 단식 16강전에서 서브가 흔들리며 세계 1위 페데러에게 1시간 4분 만에 0-2(4-6, 3-6)로 졌다. 이형택은 2003년 윔블던 1회전에서 페데러와 처음 대결해 패한 뒤 이날 4년 만에 맞붙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