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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차병원, 줄기세포 연구 박차…캘리포니아주 지원받아

입력 | 2007-03-21 15:49:00


차병원 그룹이 미국 LA에 세운 재생의학연구소(소장 이장원)가 캘리포니아 주(州) 주 정부로부터 루게릭 환자 치료를 위한 배아줄기세포 연구비 255만 6066달러(약 24억원)를 4년간 지원받게 된다.

이 소장은 21일 "주 정부로부터 지원금을 받는 유일한 비(非) 미국계 연구소가 돼 한국의 연구 수준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셈"이라며 "루게릭 병 치료를 위한 인간 배아줄기세포를 생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차병원 그룹은 인간난자를 손상하지 않고 냉동 보관할 수 있는 '동결난자' 기술을 갖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는 미국에서 인간 배아줄기세포 연구에 가장 적극적이다. 아널드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2004년 줄기세포 연구에 10년간 30억 달러를 지원하는 법안을 주민투표로 제정하고 연구소(CIRM)를 설립했다.

이진한기자·의사 liked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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