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5시 30분께 경북 김천시 서북서쪽 14㎞ 지점에서 리히터 규모 2.9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김천은 물론이고 구미, 대구 일부지역에서도 약한 진동이 감지됐다.
주민 김모(34 김천시 부곡동)씨는 "자다가 집이 흔들리는 것이 느껴져 잠이 깼다"고 말했다.
김천시나 소방당국 등은 이 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접수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대구기상대는 "규모 2.9는 거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낄 정도지만 현재까지 특별한 피해 상황 보고는 없었다"고 밝혔다.
김동원기자 davi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