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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빈자리 누가…올림픽축구팀 14일 원정경기 새얼굴 관심

입력 | 2007-03-06 02:59:00

축구교실 지도핌 베어벡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이 5일 서울 목동운동장에서 아우디코리아가 주최한 ‘유소년축구클리닉’에 특별 초빙돼 초등학생 선수 50여 명에게 패스와 드리블, 슈팅을 가르치고 있다. 연합뉴스


“다음엔 새 얼굴을 볼 수 있을 겁니다.”

핌 베어벡 축구대표팀 겸 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이 14일 아랍에미리트(UAE)와의 2008 베이징 올림픽 아시아 2차 예선 원정경기를 앞두고 새로운 선수를 뽑겠다고 밝혔다.

베어벡 감독은 5일 서울 목동운동장에서 아우디코리아가 주최한 유소년축구클리닉에 참가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대표팀에 부상자가 몇 명 있어 새로운 선수를 한 명 이상 발탁하기로 했다”며 “새 올림픽대표 명단은 곧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UAE전은 2차 예선 판도를 좌우할 중요한 경기. UAE는 지난달 28일 원정경기로 치른 우즈베키스탄과의 예선 1차전에서 1-2로 져 2차전인 한국과의 경기에 필사적인 플레이를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한국대표팀은 공격의 주축인 박주영(FC 서울)이 예멘전 때 퇴장당해 UAE전에 나올 수 없어 라인업 변화가 불가피한 실정.

베어벡 감독은 UAE와의 경기 전망에 대해서는 “팬들의 기대치가 상당히 높다. 어려운 경기가 될 수도 있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올림픽대표팀은 8일 소집돼 경기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한 뒤 9일 UAE로 출국한다.

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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